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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합격수기

저도 편입 준비시작할 때 합격수기들을 읽고 도움이 많이 되서 다른 준비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최종합격한 대학은

성균관대 공과계열, 홍대 공과계열, 국민대 공과계열, 숭실대 공과계열, 동국대 공과계열, 명지대 공과계열,

경기대 공과계열 입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가채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년을 외국에서 졸업했기 때문에 노베이스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3년정도 그냥 놀았기 때문에 다른 유학생들 정도의 어드밴티지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토익점수로는

850점 정도였습니다. 저보다 1년 일찍 편입한 친구로부터 편입에 대해 알게 된 후 그 친구 말을 따라

전산원을 1년 다녔습니다. 1년을 다니고 자퇴한 후에는 자격증과 학점은행제 인터넷 수업같은 것으로 나머지 학점을 채웠습니다.

자격증은 텔레, 매경, 행정3급을 취득했습니다. 그나마 이 3가지 자격증이 학점대비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전산원 후에는 1년 동안 편입학원을 다녔는데 대형학원과 소형학원을 고민하다가 당산역에 스파르타식의 편입학원이

있다고 해서 등록하였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강제로 학원에서 공부시키는 학원이 이곳 밖에 없어서 의지력이 약하기

때문에 여기서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말도 서로 못하게 하고 카톡같은 것도 못하게 해서 다른것에 신경 안쓰고 공부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3월부터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첫 모의고사에서는 영어가 40점이 나와서 충격을 받고 열심히 했지만

어휘부족으로 점수가 빠르게 상승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조금 낙천적인 성격이라서 어차피 나중에는 내가 다 잡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하던대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점수가 조금씩 조금씩 오른 편인데 3,4 월에는 50점대 5,6월에는

60점대 로 올라서 7,8월에는 65점대 까지 나오다가 마지막 11,12월에는 잘보면 90점도 나오고 대부분 70점대로

나온것 같습니다. 학원 선생님들이 이과는 60점정도만 나와도 된다고 하셔서 영어는 그렇게 크게 스트레스 받지않고

공부했습니다.

단어는 보카바이블을 줄공책에 일단 다 정리한 후에 눈으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독해는 석세스,넥서스501과

기출을 풀고 채점 후 답지를 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초반에 자격증을 취득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수업만 듣고 따로 공부할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감으로 찍었습니다. 저는 독해가 가장 자신 있었기 때문에

팁을 드리자면 일단 지문을 빨리 읽을 수 없어도 매일매일 영어지문을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부터 지문을 자꾸

접해야 눈에 익어서 독해속도를 점점 올릴 수 있습니다. 어차피 5월이나 6월부터는 문법의 비중이 작아지고 독해비중이

점점 높아 지기 때문에 독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지문을 읽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달정도는 저는 학원에서 준 모의고사와 기출고사를 매일 한두개 씩 풀었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매일

시간을 재고 시험을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막판에 몰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초반에는 학원수업시간빼고 4-5시간정도 하고 주말엔 쉬고 마지막 세네달은

주말까지 7-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는 주로 집에서 사이클을 탔는데 이렇게 운동을 한번씩 해주는 것이

체력적으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영어는 점수가 괜찮게 나오는 편이였지만 수학은 11월까지도 40점대 정도였습니다. 수학은 9월까지 학원수업을

수강하고 마지막 정리는 인강으로 빠르게 한번 돌렸습니다. 마지막에 총정리를 할때는 미분인강 듣고 문제풀고, 적분인강

듣고 미분부터 적분 문제 푸는 방식으로 여러번 풀었습니다. 제가 수학진도를 12월 초에 끝내서 날짜를 계산해보니까 모든

기출고사를 다 풀 수는 없을 것 같아서 한양대, 성대, 국민대, 아주대, 홍대 등의 7개 정도의 학교의 모든기출을 5번정도

풀었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인데 모든학교의 기출을 다 풀고 시험을 보았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과분들은 수학진도를 빨리나가고 9월 10월쯤에 총정리를 하신 후에 11월12월은 기출고사를 계속 돌리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원서는 12개 정도 썼는데 한양대부터 경기대까지 썼습니다. 이과분들 중에서 혹시 토익이 900이상 있으신 분들은 동국대도

지원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도 주로 인성면접이었고 전류가 무엇이냐 정도의 질문들을 물어보셨습니다.

토익컷은 점점 상승할 것같지만 편입준비를 시작하실때 900정도의 점수가 있다면 토익시험을 한달에 한번정도 치셔서

점수를 약간 올린 후 동국대는 보험용으로 지원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원서를 15개정도는 쓰려고 했는데 겹치는 학교를 제외하고 전공시험을 보는 학교를 제외하니까 12개정도 였습니다.

원서는 돈 아끼지마시고 쓸수 있는대로 다 쓰시는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능한 학사학위를 취득하셔서 학사로 지원을 하시는 것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학사로 지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대는 특히 일반 같은경우 60 : 1 이면 학사는 12 : 1 정도로 경쟁률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났고 합격컷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반편입학 지원자들 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학사학위를 따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고 자격증시험들도 일이주 공부하면 취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학은제는 주말에 컴퓨터 켜놓고 체크 같은 것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학사학위를 취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6 편입생분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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