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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음...사실 후기를 쓸만큼 좋은 대학을 합격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수능 9등급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자 합니다.

전..고등학교 때..흔히 말하는 양아치였습니다. 공부는..뭐...뒷전이었고....

그러다가 군대를 다녀와서 대학이라는 것에 대해 욕심이 생겼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영어공부..1년동안 매진했지만...그전까지 썩어있던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기까지는 10개월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의 강제 자습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인내를 가지고 공부를 하며, 12월쯤에야 문제를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제가 지치고 힘들 때 마다 상담해주셨던 어휘선생님 감사합니다.

수도권의 한 대학에 붙어서 어디라도 당당하게 말하긴 부족하지만, 그리고 1년을 더할까도 하다가도, 나이가 있어서

멈추고..지금도 조금 후회가 되긴 하지만, 수능 9등급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레알편입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강제적으로 자습하는 것 그리고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어휘는 기본기가 없어서 우선순위만 10번이나 보고, 보카바이블 3.0을 봤으며 계속적인 반복학습을 하며 외웠습니다.

문법은..1형식이 뭔지도 몰랐지만, 정말...이제는 뭔지 설명할 만큼 공부도 했지요.

등등...

7월..슬럼프가 올 시기입니다. 하지만...지금의 여름을 굳건히 잘 이겨내시려면, 가고자 하는 대학을 한번 주말에 가보셔서

내년 3월에 이학교는 내가 다닌다 라는 기분으로 거닐어 보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9등급도 대학갔습니다.

힘내셔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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